유유제약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유유제약은 베트남 하노이에 유유제약 대표사무소를 열었다고 25일 발표했다. 2014년 말레이시아 지점 설립 후 동남아 지역의 두번째 현지 사무소다.

회사 측은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유유제약은 앞으로 베트남 대표사무소를 통해 골다공증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의 판매망을 확대하고, 제품의 현지 등록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의 수출도 추진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현지 생산도 계획 중이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베트남 의약품 시장은 지난해 약 6조원으로 2019년까지 매년 평균 13.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마케팅 및 영업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