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주상욱 "능청 애드리브, 할수록 과해지더라"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주상욱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주상욱이 ‘판타스틱’ 촬영 당시 애드리브를 했던 상황을 고백했다.

주상욱은 2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 종영 인터뷰에서 “처음엔 한 두개씩 애드리브를 하다가 회를 거듭할 수록 과해지더라”라고 고백했다.

이날 주상욱 ‘판타스틱’ 속 능청한 연기를 보고 애드리브 처럼 느껴졌다는 말에 대해 “그렇다면 그건 애드리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주상욱은 “처음에는 애드리브를 하면서 감독님의 눈치를 봤었다. 괜찮아하시는 것 같아서 계속 하게 되더라. 조재윤 형과 하도 애드리브를 하니까 감독님이 ‘안 쓸 거니까 그만해라’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하며 웃었다.

애드리브로 탄생한 많은 장면들 중 하나를 꼽아달라고 하자 그는 “내가 극중 김상욱(지수)에게 ‘이름 좋다. 주상욱이었으면 괜찮을 뻔했다’라고 말했다. 방송에 나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나가더라”라며 뿌듯한 듯 말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