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사진=방송 화면 캡처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이 칠전팔기 임신을 향한 강한 집념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 2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 라미란이 포기를 모르고 다시 임신을 위해 힘쓰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상상임신이라는 사실에 속상해했지만, 끊임없이 차인표를 설득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임신에 도전하려 한 것.

이날 복선녀(라미란)는 태어날 아기 생각에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에 젖은 것도 잠시, 배삼도(차인표)와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상상임신’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이에, 무너진 기대감으로 삼도가 불같이 화를 냈고, 선녀는 속상함에 서운함까지 더해져 애써 눈물을 삼켰다.

이어, 포기를 모르는 선녀는 다시 임신을 계획하기 위해 삼도에게 산부인과에 가자고 설득했지만, 헛된 희망이라며 핀잔을 주는 삼도에 소리치며 투닥거렸다. 또, 저녁식사로 장어를 준비하며 “칠전팔기 심정으로, 독하게 맘먹고 한 번 더 도전해 볼 거야. 그래서 당신 품에 꼭 떡두꺼비 같은 아들 안겨주고 말겠어”라고 선언한 것.

이처럼, 선녀는 입덧과 돼지꿈으로 서둘러 임신을 확신했지만 임신이 아니라는 사실에 당황하며 속상해했다. 그러나, 어린 시절 혼자 였던 삼도를 위해 아이를 포기할 수 없었던 그녀가 임신을 향한 강한 집념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라미란이 칠전팔기로 임신에 도전하려 애쓰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주말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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