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Bc ‘불어라 미풍아’ / 사진=방송화면 캡처
MBc ‘불어라 미풍아’ / 사진=방송화면 캡처
임수향이 바라던 대로 한주완과 결혼에 성공했다.

23일 MBC ‘불어라 미풍아’에선 박신애(임수향)가 조희동(한주완)과 웨딩마치를 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희동은 신애와 함께 자신의 가족 앞에서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

신애는 자신의 얼굴에 일부러 상처를 냈고, 이를 청자(이휘향)의 행패 탓으로 몰아갔다.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하던 청자 역시 항복을 선언했고, 신애는 희동과의 결혼을 허락 받았다. 사실, 신애는 희동이 억대 유산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유혹했던 것. 이를 모르는 희동과 가족들은 신애를 착한 사람이라 믿었다.

신애는 결혼 전날 “나 엄마하고 약속대로 살아남았어. 엄마 사위 될 사람임매. 나한테 황금 동아줄이요. 이 황금동아줄을 절대 놓지 않을거요”라고 독백했다. 이어 그는 “엄마. 내 이제는 사람답게 한번 살아볼거요. 엄마 몫까지”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신애는 미풍(임지연)이 자신의 머리끄덩이를 잡는 악몽을 꿨다. 불길한 꿈은 틀리지 않았다. 신애의 정체를 알고 있는 미풍의 엄마(이일화)가 결혼식장에 참석한 것. 신애 역시 미풍모를 보고 충격을 받아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쏠렸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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