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SBS ‘우리 갑순이’ / 사진=방송화면 캡처
SBS ‘우리 갑순이’ / 사진=방송화면 캡처
송재림과 김소은이 모처럼 포장마차에서 만났다.

22일 방송된 SBS ‘우리 갑순이’에서 이별 뒤 냉전 중인 갑돌(송재림)과 갑순(김소은)이 포장마차에서 단 둘이 시간을 보냈다.

그간 갑돌은 하수(한도우)와 연애를 하는 갑순을 쫓아다니며 성가시게 하고, 갑순에게 하수가 바람을 피우고 있음을 알렸다가 오히려 더욱 사이가 멀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데, 갑순이 갑돌에게 먼저 만나자고 연락을 하면서, 마침내 갑돌과 갑순의 재회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드디어 갑순과 마주할 기회를 얻은 갑돌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갑순을 만난 갑돌은 근황을 물어보면서 “시험 어떻게 봤는지 안 물어봐? 관심 없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갑순은 “갑돌아, 나 너한테 나쁜 감정 하나도 없어”라며 “진짜로 나쁜 감정 하나 없지? 우리 앞으로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자. 잘 되면 축하해주고. 너하고 우정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게”라고 제안했다.

이어 포장마차를 찾은 두 사람. 두 사람은 헤어졌음에도 서로의 취향을 정확히 아는 모습을 보였다. 갑순은 전 남친인 갑돌을 경계하는 듯하면서도,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포장마차에 이어 노래방을 찾은 두 사람은 ‘호랑나비’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리 갑순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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