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김현주 "미련없다, 충분히 행복했다" 새드엔딩 암시?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JTBC ‘판타스틱’ 16회 예고 / 사진=예고편 캡처

김현주는 ‘판타스틱’한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최종회만을 남겨둔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 측이 22일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이소혜(김현주)와 류해성(주상욱)이 악의적 마약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사랑을 확인, 결혼에 골인했지만 먼저 세상을 떠난 홍준기(김태훈)의 환영을 본 이소혜가 쓰러지며 결말에 관심이 쏠려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소혜는 다시 한 번 홍준기의 환영과 마주했다. “오래 놀다 오라니까 뭐가 그렇게 급해서. 정말 미련 없어요?”라는 홍준기의 질문에 이소혜는 “충분히 행복했다”고 대답하며 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수술대에 오른 이소혜의 상태에 대해 제이미(장준유)는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 있다”고 설명해 긴장감이 폭발 직전에 달해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백설(박시연)과 김상욱(지수)의 다정한 모습도 포착됐다. 김상욱은 백설에게 “제발 자신을 소중히 여겨주세요. 내 사람이니까요”라는 고백으로 풋사랑꾼의 달달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앞서 백설이 올린 폭로글에 당황해하는 최진태(김영민) 일가의 모습도 그려지며 ‘사이다’ 역습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불어 오랜만에 등장한 류해성의 발연기가 짧지만 강한 웃음을 선사하며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판타스틱’ 제작진은 “결말에 관한 관심이 높다.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가장 ‘판타스틱’다운 결말이 될 것”이라고 귀띔하며 “웰메이드 힐링 드라마로 호평을 받아온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둘 최종회가 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판타스틱’ 마지막 회는 22일 오후 8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