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결혼서열 발표...1위 수홍母 '함박웃음' vs 4위 건모母 '현실부정'
입력 2016.10.22 10:45수정 2016.10.22 10:45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SBS ‘미운우리새끼’ / 사진=방송화면 캡처
‘미운우리새끼’ 아들 중 누가 가장 먼저 결혼할지 묻는 시청자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신동엽은 출연자들의 결혼 예상시기를 물은 시청자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채 “누가 제일 먼저 장가갈 것 같으냐”는 질문을 엄마들에게 던졌다.
토니안의 엄마가 가장 먼저 “우리 아들”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우리 아들이 지저분하니까 보살핌이 필요하지 않겠냐”며 의외의 이유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수홍의 엄마도 지지 않았다. 박수홍 엄마는 “우리 아들은 여자한테 잘해주고 효자다”라며 후보들 중 가장 먼저 결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MC들은 “효자는 요즘 여성들의 기피대상 1호”라고 반박했지만, 박수홍 엄마는 “그건 잘못 생각하는 거다. 엄마에게 잘하지 않는 아들이 아내에게 잘하겠느냐”고 강조했다.
이번엔 허지웅의 엄마가 “우리 아들은 효자가 아니다”며 과거 아들이 경제적으로 빈곤하던 시절 자신에겐 보일러를 틀어주지 않다가 여자 친구가 오자 온도를 높였다고 아들을 디스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시청자들이 예상한 결혼서열 1위는 박수홍이었다. 결과가 발표되자 박수홍 엄마는 환한 미소를 보이며 좋아했다. 박수홍 엄마는 “사람들이 알아주니까 얼마나 좋냐”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꼴찌를 차지한 김건모 엄마는 “이런 게 뭐가 맞냐. 하나도 안 맞는다”고 발끈했다. 김건모 엄마는 “내 생각엔 건모가 내년이면 결혼할 것 같다. 이 세상엔 불가능이란 없다”며 결과를 끝까지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