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기부전과 전립선 비대증을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제 ‘구구탐스’의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발표했다.

구구탐스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성분인 탐스로신과 발기부전 치료 성분 타다라필을 합친 약이다. 이 두 성분을 조합한 복합제는 세계 최초라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국내 발기부전 환자 10명 중 8.5명은 전립선 질환을 함께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 상무는 “탐스로신은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는 다른 성분과 비교해 심혈관계 부작용이 적다”며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을 동반한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