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이경규, 강호동 / 사진=JTBC ‘한끼줍쇼’ 캡처
이경규, 강호동 / 사진=JTBC ‘한끼줍쇼’ 캡처
이경규와 강호동의 ‘한끼줍쇼’가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첫 방송된 JTBC ‘한끼줍쇼’는 전국기준 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3.4%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번째 한 끼 장소로 망원동을 찾은 이경규와 강호동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경규의 집에서 대중교통만을 이용해 망원동으로 이동해야하는 두 사람은 생소한 지하철표 판매기 앞에서 당황하며 헤매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티저 영상과 제작발표회 인터뷰를 통해 “서로의 성향이 맞지 않다”고 고백한바 있다. 실제로 두 사람은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성향 차이를 실감하게 했다. 이경규는 강호동의 말에 전혀 상관없는 리액션과 무관심으로 일관해 강호동을 당황하게 했다.

분당 최고시청률 3.4%를 기록한 장면은 섭외가 없다는 제작진의 말에 크게 당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장면으로, 이경규는 “유재석 처럼 이미지가 좋으면 모르겠는데, 강호동처럼 밥 많이 먹는 상은 어려울 것 같다”고 걱정했고 ‘국민정서를 거스르는 대형 사이즈’라는 제작진의 자막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끼줍쇼’는 대한민국 평범한 가정의 저녁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숟가락 하나만 들고 길을 나선 이경규와 강호동이 시청자와 저녁을 함께 나누며 ‘식구(食口)’가 되는 모습을 따라간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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