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등 총 15개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거절당한 두살배기 교통사고 환자의 사망과 관련해 윤택림 전남대병원장이 20일 유감을 표명했다.윤 원장은 이날 `권역외상센터 지정 취소에 따른 지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환아가 의료기관의 정상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게 돼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그는 "긴박한 상황에서 전북대병원으로부터 환자 전원 의뢰를 받았던 저희 병원도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무겁게 느낀다"며 "병원장으로서 유족과 지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그러면서 "정부의 권역외상센터 취소 조치를 겸허히 수용하고 뼈를 깎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근본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대한 차질 및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윤 원장은 "이번 사건의 핵심사항 중 하나였던 소아 미세혈관 접합수술 전문의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배치하고 다른 부족한 분야도 보강하겠다"고 강조했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오패산터널 총격전 “불법사제총에 경찰 살해”...시민들 ‘충격과 공포’ㆍ육군 소위 2명, 20대 女 집단 성폭행사건 ‘발칵’...민간인도 개입ㆍ수주절벽인데 조선 `빅3` 3분기 모두 흑자 왜?ㆍ일본 지진, 지바현서 규모 5.3…도쿄 등 넓은 지역서 진동ㆍ[오패산터널 총격전] 피의자 SNS에 범행 암시? "경찰 죽이고 갈 것"ⓒ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