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이 19일 사임했다.최경희 총장은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추진으로 시작된 이번 학내 사태로 인해 구성원들이 더는 분열의 길에 서지 않고 다시 화합과 신뢰로 아름다운 이화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오늘 총장직 사임을 결정하게 됐다”며 전격 사임의사를 밝혔다.그간 이화여대 총학생회와 교수들은 정권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에게 각종 특혜를 제공한 책임을 물어 최 총장의 사퇴를 요구해왔다.학교측은 지난 17일 최씨의 딸의 입학과 관련해 특혜는 없었으며, 다만 일부 학사관리가 부실한 점을 인정하는 해명을 하면서 최총장의 사퇴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한편 지난해 이대에 승마 특기생으로 입학한 정유라 씨는 수업에 거의 참여하지 않으면서 학점을 받는 등 각종 특혜를 누렸다는 야권의 의혹 제기가 잇따르자 지난달 돌연 휴학했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와사비테러’ 오사카서 또 한국인 봉변…일본 여행객 ‘혐한’ 주의보ㆍ친구 살해한 사우디 왕자 처형 "왕족도 예외없어"ㆍ구미공단 스타케미칼 폭발, “공장뚜껑 수백미터 날아가” 아수라장ㆍ`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홍종현, 백현-지헤라 죽음에 "은아, 순덕아.."ㆍ허니버터칩, 매출 `반토막` 위기...투자자들 어쩌나ⓒ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