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서킷을 주행해 효율 기록을 겨루는 '2016 현대 에코 드라이빙 챌린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현대차에서 시판 중인 전 차종(상용 제외) 보유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효율 경연 대회다. 공인 효율 측정 환경보다 더 가혹한 서킷에서 주행을 통해 실제 효율을 직접 검증,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서킷서 효율왕 가리자"

대회에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11월9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의 이벤트 페이지에 보유 차명, 동반 가족수 등을 입력해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11월10일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대회 본선은 11월19일 인제스피디움(강원도 인제군 소재)에서 하이브리드와 SUV, 2,000㏄ 미만 승용, 2,000㏄ 이상 승용, 7단 DCT 및 수동변속기 적용 차종 등 총 5개 조로 나눠 부문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회는 서킷을 3바퀴(약12㎞) 주행한 후 공인 효율 대비 차 내 트립컴퓨터에 기록된 효율 상승률로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의 통합 수상자(1~3등)에게 100~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부문별 우승자에게 50만원의 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 현대차는 에코에너지 체험 이벤트와 어린이 공학교실, 마술, 버블쇼, 버스킹 공연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기에 친환경차 전체 라인업에 대한 시승회도 마련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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