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백퍼센트, 업텐션 / 사진제공=네이버 V 라이브
그룹 백퍼센트, 업텐션 / 사진제공=네이버 V 라이브
그룹 백퍼센트와 업텐션이 대형버스에서 화기애애한 모습을 뽐냈다.

백퍼센트는 지난 18일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후배 그룹 업텐션과 생방송을 진행했다.

두 그룹은 이날 2016 부산 원 아시아 페스티벌(BOF)의 일환인 SBS MTV ‘더쇼 K-POP 슈퍼 콘서트’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생방송을 진행, 팬들을 만났다.

수학여행을 가는 것처럼 상기된 모습으로 인사를 전한 두 그룹은 “인원수가 너무 많다. 다 하면 15명이다. 스태프 분들도 있기 때문에 같이 이동을 하려면 이게 더 효율적이다”라고 대형 버스를 탄 이유를 설명했다.

업텐션 고결은 “백퍼센트 형들이랑 스케줄은 처음이다. 세네 배 좋았다. 무대를 보고 민우형 얼굴 잘한다고 했다” 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백퍼센트 민우는 “되게 도움되고 힘이 되는 말이었다” 라며 뿌듯해 했다. 백퍼센트 록현 역시 “같은 회사 동생들 무대를 눈으로 보니까 더 신이 났던 거 같다. MC가 우신인데 MC보는 모습이 그렇게 멋지더라” 라고 후배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퍼센트와 업텐션은 서로“서울 가지 말고 놀러 갈까? 진짜 오늘이 딱 일지도 몰라”, “’지독하게’ 놀아봅시다” 등 서로의 타이틀곡 제목으로 센스 있는 말장난을 건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백퍼센트는 “얘네들 똘똘 뭉쳐서 노는 거 보면 너무 귀엽다. 밥알들 같다” 라고 업텐션 10명의 멤버들을 귀여워했다.

백퍼센트는 업텐션 멤버들이 ‘지독하게’의 고음 부분을 부르자 업텐션의 ‘오늘이 딱이야’를 답가로 불렀다. 업텐션 환희의 고음 부분을 백퍼센트의 록현과 혁진이 거뜬하게 소화하자 업텐션 고결은 “환희야 큰 일 났다” 라며 백퍼센트 멤버들의 보컬 실력에 감탄했다.

백퍼센트는 오는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지독하게’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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