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위너 남태현 / 사진=텐아시아 DB
위너 남태현 / 사진=텐아시아 DB
남태현이 잔혹한 일주일을 맞았다.

그룹 위너의 남태현이 18일, 화제의 중심에 섰다. 13세 연상 배우 정려원과의 열애설이 불거진 것.

두 사람은 과거 SNS를 통해 비슷한 시기에 같은 영화, 음악 등의 작품을 게재해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열애 의혹을 받았다. 당시 남태현은 이에 대해 “오해를 살 수 있는 개인적인 취향 사진은 더 이상 올리지 않겠다”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열애설이 보도된 18일 정려원 측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은 아는 사이일 뿐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적극 부인했다. 반면, 남태현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열애설에 관해 별다른 할 말이 없다”며 답변을 미뤘다.

위너 남태현, 배우 정려원 / 사진=텐아시아 DB
위너 남태현, 배우 정려원 / 사진=텐아시아 DB
남태현은 열애설에 앞서 그룹 활동 중단 소식으로 세간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지난 12일 YG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위너의 그룹 활동이 한시적 중단된다고 밝혔다. 원인은 남태현의 심리적 건강이 악화됐다는 것이었다.

YG에 따르면 남태현은 연습생 시절부터 앓고 있던 심리적 건강 문제가 지난 몇 달간 악화됐으며, 현재 숙소 아닌 본가에서 모친과 지내며 치료를 받고 있다.

올초 위너는 ‘EXIT’ 앨범을 ‘E’, ‘X’, ‘I’, ‘T’ 시리즈로 발매, 국내 활동에 집중할 것을 예고했다. 그러나 남태현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면서 지난 2월 발표한 첫 번째 시리즈 ‘EXIT: E’ 이후 차기 활동이 무기한 연기된 것.

남태현은 위너 활동 중단 보도 후에도 SNS를 통해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자작곡을 올리거나 디제잉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런 남태현이 열애설로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활동 중단 선언에 이어 열애설까지, 남태현에게 가장 잔혹한 일주일임이 분명하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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