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김소향이 지난 10월 12~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K-뮤지컬로드쇼’에 ‘마타하리’로 무대에 올라 큰 환대를 받았다. 올해 세계 초연으로 화제가 되었던 대작 ‘마타하리’의 주역 김소향, 안중근의 일대기를 그린 ‘영웅’의 양준모, 조정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아리랑’의 서범석 등이 K뮤지컬의 중국 진출을 향한 첫 발걸음을 같이 했다. 첫 날 쇼케이스의 대미를 장식한 김소향은 ‘마타하리’ 중 ‘마지막 순간’을 열창하여 중국 관객들의 환호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에서 가장 큰 규모의 극장을 소유한 ‘상하이 컬쳐 스퀘어’ 관계자와 현재 중국 공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SMG’와 같은 대형 기획사로부터 공동 프로덕션의 가능성을 문의 받는 등 행사 직후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는 후문. ‘마타하리’로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김소향은 "창작뮤지컬 ‘마타하리’를 중국에 알리는 자리에 한국 대표로 서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었고, 한국 뮤지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더 설레고 기뻤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 한해 치명적이지만 사랑스러운 ‘마타하리’ 역으로 큰사랑을 받았던 김소향은 ‘모차르트!’, ‘아이다’, ‘맘마미아’, ‘드림걸즈’, ‘보이첵’ 등 다양한 작품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아온 15년차 뮤지컬 배우로 국내뿐만 미국 시카고와 뉴욕에서 꾸준히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맡아 해외활동을 이어가는 등 국내외 작품을 오가며 무대에 대한 열정을 펼치고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한 ‘K-뮤지컬로드쇼’는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 진출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상하이국제예술제’ 공연예술 페어 기간에 맞춰 개최됐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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