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상품] 미래에셋증권, 고객 맞춤형 랩어카운트…글로벌 자산배분 초점
‘프리미어 멀티랩’은 미래에셋증권의 대표 종합자산관리 상품이다. 이 상품의 강점은 고객 특성에 맞는 전략적 자산관리와 배분에 있다. 투자 환경의 변화뿐 아니라 고객 개인의 특성 변화까지 감안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편입 상품군도 해외 주식, 해외 채권 등으로 다양하다. 주식 개별 종목이나 국내 주식 관련 상품에 자산의 대부분을 넣는 일반적인 랩어카운트 상품과는 구별되는 특징이다.

다양한 자산군과 투자 수단을 활용해 운용되기 때문에 체계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고, 시장 여건 변화에 따른 단기 전술적 대응 역시 효과적으로 이뤄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매월 자산배분위원회를 열고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고객의 투자위험 성향에 따라 고수익, 중수익, 안정 추구형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자산배분 과정은 ‘자산군별 전망→자산배분 결정→상품 선택과 운용→성과평가’ 4단계로 체계화돼 있다. 시장 전망에 적합한 추천상품과 이 중 추천 강도가 가장 높은 핵심추천상품을 제공한다.

자산관리사는 본사에서 제공한 포트폴리오와 추천상품을 참고해 고객의 투자 성향과 특성에 따라 프리미어 멀티랩을 운용한다. 계좌 운용 성과는 직원평가와 보상에 반영된다. 랩 계좌 수익률이 오르면 직원에게 돌아가는 보상도 늘기 때문에 자산관리사는 고객의 수익률 증대를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고객 성과와 직원평가 연계 제도는 단기적인 성과에 치중하기보다는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장기적인 고객 성과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계적인 위험 관리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프리미어 멀티랩은 위험 관리가 다각적으로 이뤄진다. ‘금융상품별 투자비율 모니터링’ 제도가 대표적인 예다. 이 제도는 고객 자산을 운용할 때 단일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비중을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