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은 환경성은 물론 편리성과 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최신 친환경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전자제품, 높은 품질에 가격까지 착한 재활용제품,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친환경 생활을 가능하게 만드는 이색 아이디어 제품 등 다양하다.
제이앤케이사이언스 라이토즈 배터리벤처기업 제이앤케이사이언스는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로 1000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한 건전지 ‘라이토즈 배터리’를 출품한다. 건전지 상단에 마이크로 USB 포트가 내장돼 있어 케이블만 꽂으면 충전이 가능한 아이디어 제품이다. 윈드앰프는 골바람(골짜기에서 산꼭대기로 부는 바람) 원리를 이용한 날개없는 선풍기를 선보인다. 날개를 숨기고 제품이 쓰러질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등 안전성을 갖춘 제품이다. 온풍과 송풍이 가능해 사계절 사용이 가능하다. 2014년 PC제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녹색기술, 녹색기술제품, 녹색전문기업 3종의 녹색인증을 획득한 대우루컴즈는 이번 행사에서 에너지효율성을 높인 디스플레이와 PC제품을 선보인다.
T-크로스의 휴대용 정수 텀블러 리퓨리 가나안근로복지관의 재제조 토너카트리지와 신문지 등 폐지와 재생지를 이용해 만든 굿필코리아의 종이연필은 한번 사용한 재료를 재가공해 만든 재활용 제품들이다. 가나안근로복지관의 재제조 토너카트리지는 성능은 정품의 98%에 이르고 가격은 3분의 1수준으로 저렴하다. 브러시월드의 치약이 필요없는 일회용칫솔, 피코하이텍의 물기가 묻어나지 않는 우산 등은 플라스틱, 1회용 포장비닐 등은 생활 속에서 친환경 실천을 가능하게 하는 이색 아이디어 제품들이다. 올해 7월 개발에 성공한 T-크로스의 스테인레스 휴대용 정수 텀블러 리퓨리도 주목할 만한 제품이다.
주부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한 친환경 세재, 재생용기, 음식물처리기 등 주방용품도 만나볼 수 있다. 삼익에스이에스는 다양한 색상과 패달, 비닐컷팅 기능 등을 더해 편리성과 인테리어 기능을 강조한 분리수거형 쓰레기통을 소개한다. 뉴랩의 슬라이딩 커팅랩은 석유 대체자원으로 꼽히는 사탕수수를 원료로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랩케이스 입구에 슬라이딩 커팅기를 부착해 특허를 받은 제품이다. 롤백, 위생장갑 등 사탕수수로 만든 다양한 친환경 주방용품도 함께 선보인다.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 스마트카라는 음식물 쓰레기를 80%이상 줄여주는 음식물 처리기로 세계일류 상품에 선정된 제품이다. 음식물 처리기 가운데 유일하게 환경마크 인증을 받았다. 3중 복합 에코필터가 있어 음식물 냄새를 잡아주고 건조상태를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어 불필요한 전기사용을 막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에코젠은 파쇄압축건조 방식의 씽크대 일체형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인다. 시간이나 횟수의 제한없이 언제든지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전기세와 악취, 소음 등 기존 일체형 제품들이 지닌 문제를 최대한 보완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늘푸른되살림협동조합과 두레협동조합은 안 입는 청바
늘푸른되살림협동조합 청바지로 만든 슬리퍼 지, 폐현수막 자투리 천 등을 사용한 슬리퍼, 에코백, 파우치, 앞치마 등 생활소품을 소개한다. 젬마는 텐셀, 모달, 에어로쿨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북유럽풍 디자인의 친환경 의류로 손님맞이에 나선다. 세진플러스가 전시하는 의류는 항미생물, 방취, 탈취 등 기능을 강화한 항균원단으로 만든 제품들이다. 폐섬유를 분해와 압축 공정을 거쳐 고밀도 목재 판넬 이상의 강도와 불연, 방수 기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쉴드그린의 전자파 차단 앞치마는 안감으로 스텐리스스틸사를 사용한 제품이다. 예쁜 주름과 단추장식 그리고 2개의 주머니가 있어 애플그린 앞치마는 임부복과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 제품이다. 코오롱 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자체 업사이클링 브랜드인 래코드 제품을 선보인다. 이미 만들어진 제품 중 최상의 제품을 골라내고 해체와 조합 과정을 거쳐 새롭게 디자인한 제품들이다.
초등학교 6학년생 자녀를 둔 A(46)씨는 고민에 빠졌다. 아이돌을 좋아하는 딸로부터 '유망 종목에 추석 용돈을 투자해 달라'는 미션을 받았기 때문. 그는 "1년 전 딸이 주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같이 공부도 할 겸 계좌를 개설해줬는데 흥미를 보이더라. 용돈이 생길 때마다 필요한 금액을 제하고는 자신이 관심 있는 아이돌 소속사 위주로 투자하려고 한다. 아이돌에 대해 잘 모르는 나까지 덩달아 K팝에 대해 공부 중"이라며 웃었다.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벌고 있는 대학생 B(23)씨도 최근 주식을 시작했다. 자신을 '주린이'라고 수줍게 밝힌 그는 "중학생 때부터 아이돌을 좋아했다. 나름 'K팝 고인물'이라고 자부하기 때문에 관심사를 바탕으로 엔터주에 소액을 투자했다"면서 "아직 취업 전이라 명절 때마다 부모님이나 친척분들이 용돈을 주는데 어디에 더 투자할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갖는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잘파세대(10~20대)들은 매일같이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로 용돈을 벌고 중학생 때부터 주식 투자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금융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데, Z세대(중·고등 및 대학)의 향후 관심 있는 금융상품 1위는 '주식 투자(25.6%)'였다.
특히 K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과거 비선호주로 꼽혔던 엔터주가 각광받고 있다. 엔터주는 인적 리스크로 인한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있어 대표적인 기피 종목이었지만, 방탄소년단·블랙핑크를 필두로 폭발적인 글로벌 성장세를 보이며 인기 종목으로 바뀌었다. 아티스트의 성패에 따라 기업가치가 요동치던 때와 달리 K팝 시장의 확장에
"BMW 5시리즈 중고차를 200만원에 살 수 있다는 온라인 홍보 글을 믿고 갔는데 결국 허위 매물을 당했습니다."
대표적인 레몬마켓(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저품질 재화만 거래되는 시장)으로 꼽히는 국내 중고차 시장이 격변의 시기를 맞았다. 이달 중순부터 현대자동차·기아를 시작으로 대기업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사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무법천지'란 오명을 받았던 중고차 시장이 신뢰성을 갖춘 대기업의 진출로 자정 작용이 일어날지에 주목된다.현대차그룹, 10월 중순부터 중고차 매매업 개시그간 국내 완성차 업체는 연간 30조~40조원에 이르는 중고차 시장에 진입할 수 없었다. 중고차 매매업이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의 진출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국내에 진출한 수입차 브랜드 20여 곳이 이미 직접 인증한 중고차를 팔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 기업들은 중고차 시장을 바라만 봐야 했던 이유다.
상황은 2019년부터 바뀌었다. 중고차 매매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극에 달하면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중고차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중 80%는 '허위·미끼 매물이 중고차 시장의 문제'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중고차 업체의 차량 성능·상태 점검 기록부를 신뢰할 수 없다' '중고차 가격 정보가 불투명하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결국 중고차 매매업은 생계형 적합 업종에서 2019년 만료가 됐고 지난해 지정 해지가 최종 결정됐다. 현대차·기아는 중고차 시장에서 기존 매매 상사와 온라인 중개플랫폼 업체가 하던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정부 권고에 따라 주행 이력 5년, 주행 거리 10만㎞ 미만의 자사 차량에만 200여개 항목의
높이 6m·길이 70m 규모 화려한 영상으로 인기몰이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행사장에서 상영하는 대형 미디어아트 영상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푸른지구관에서 상영하는 대형 미디어아트 영상은 높이 6m, 길이 70m 규모로 정면·양옆·바닥을 활용한 프로젝트 매핑기법을 적용,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영상에 음향까지 더해 관람객들에게 몰입감을 안겨주고 있다.
주제 영상에서는 '탄소 1t=나무 360그루'라는 메시지를, 서브 영상에서는 '대한민국은 경제성장과 산림복원을 동시에 이룬 유일한 국가'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두 영상 사이를 이어주는 패턴 영상에서는 아름다운 숲과 꽃들을 이미지화해 대형 스크린 곳곳이 포토존으로 변한다.
이 영상의 인기에 힘입어 푸른지구관 관람객 수는 전날까지 3만6천354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개막 이후 매일 3천명 안팎의 관람객이 찾았던 푸른지구관에는 29일 6천398명, 30일 8천821명으로 급증했다.
푸른지구관을 포함해 전체 누적 입장객 수는 이날 낮 12시 현재 28만4천754명이다.
산림엑스포는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