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대구광역시 청사에서 1t 전기 상용차 개발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개발기간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이며, 컨셉트카를 2017년까지 제작하고 추가 성능향상을 통해 2019년에는 주행거리가 250㎞에 이르는 1t 상용차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친환경차 보급을 위한 정부 목표와 연료비 절감이라는 소비자 요구를 동시에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 박동훈 사장은 "강화된 환경규제를 따르고 상용차에서 야기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상용차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청정한 도심 대기질 확보를 위해 친환경적인 1t 전기 상용차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중소 및 중견기업 발굴을 통한 부품 국산화도 병행 추진한다. 국산화 개발 완료 후 양산 시스템까지 구축해 연구개발에서 생산, 판매에 이르는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르노삼성, "1t 전기 상용차 개발 시작됐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