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화면 캡처 / 사진=KBS 제공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화면 캡처 / 사진=KBS 제공
이동건과 차인표·최원영·현우가 제대로 뭉쳤다.

16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이동숙(오현경)이 성태평(최원영)에게 사기를 당한 것으로 착각한 이동진(이동건)과 배삼도(차인표)·강태양(현우)이 성태평과 의기투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태평은 “동숙씨에게 사기를 친 것이 아니다”면서 “2달 전에 음반회사에서 잘린 인간들이었다”고 설명했다. 그 사이 강태양은 고시원 총무를 통해 성태평에게 사기를 친 사기꾼 오창수가 자주 가는 단란주점을 알아냈고 네 사람은 한꺼번에 그를 잡으러 출동했다. 난투극 끝에 네 사람과 오창수 일행은 경찰서로 향했다.

유치장에서 나온 뒤 성태평은 절망했다. 이에 강태양은 “나쁜 생각 하는 거 아니다”고 말했고, 배삼도는 “그깟 돈 좀 사기 당했다고 비관적인 생각하는 거 아니다”고 다독였다. 이동진의 제안으로 네 사람은 국밥집으로 향했다. 성태평은 자신을 위로해주는 세 사람에게 “우리 넷이서 의형제를 맺자”고 말했고, 이동진 빼고 이를 수긍했다. 성태평은 “도원결의를 맺자”고 말했고 강태양은 “국밥 결의다”면서 의기투합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