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레이디스 코드 소정(왼쪽부터)·주니·애슐리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레이디스 코드 소정(왼쪽부터)·주니·애슐리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JTBC ‘걸스피릿’에서 후배 그룹 오마이걸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민 소감을 밝혔다.

레이디스 코드는 최근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군대에서 진행했던 ‘걸스피릿’ 경연에서 오마이걸 승희·유아·미미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다”고 말했다.

주니는 “역시 군대는 군대였다. 반응이 정말 좋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오마이걸이 우리와 코드가 잘 맞았다. 엄청 즐겁게 연습했고, 그만큼 좋은 무대가 나왔다”고 전했다. 당시, 소정과 오마이걸 승희가 중심이 된 ‘오 마이 레이디’는 6개 팀 중 가장 많은 장병들의 지지를 받아 해당 경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애슐리는 “오마이걸 멤버들이 다들 밝은 친구들이더라. 어리고 상큼했다”고 덧붙였고, 이에 소정은 “언니도 아직 상큼하다”고 위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소정은 새 앨범의 수록곡 ‘로렐라이’를 설명하면서 멤버들의 음색을 평가했다. 소정은 “애슐리와 주니의 음색이 전설 속 로렐라이처럼 유혹적이다. 사람의 마음을 간질이면서 사람을 녹이는 듯한 두 사람의 보컬이 이번 앨범의 노래들과 잘 어울린다”고 전했다. 이어 “내 목소리의 음색은 좀 퇴폐적이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주니는 “소정의 목소리는 뭔가 우여곡절을 겪은 것 사람의 목소리”라고 덧붙였다.

레이디스 코드는 13일 치유 3부작의 두 번째 앨범 ‘스트레인저(STRANG3R)’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더 레인(The Rain)’은 레이디스 코드만의 색을 극대화한 곡으로, 마이너한 그루브를 통해 비에 젖어드는 입체감을 표현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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