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아빠본색’ 김동현, 신동우 / 사진제공=채널A
‘아빠본색’ 김동현, 신동우 / 사진제공=채널A
‘아빠본색’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동현(MC그리)의 독립 계획을 밝혔다.

12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김구라가 동현을 독립시킬 계획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김구라는 동현을 독립시킬 계획을 세웠다. 제작진에게 “사람들은 20살인데 벌써 독립시키면 어떡하냐고 말한다”며 “(하지만) 어차피 나중에 혼자 살 거 빨리 독립시키는 게 낫지 않겠나”라고 말한 것.

그는 이어 “보통의 부모들이 (자식들이) 혼자 살게 되면 방탕하게 술을 먹거나, 담배를 피거나 혹은 이성간의 잦은 왕래 같은 시행착오를 안 겪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데, 결국 (독립을 하게 되면) 나중에는 밥도 챙겨먹고 이렇게 된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본인의 생활습관도 좀 바로잡지 않을까”라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김구라는 이후 집들이 손님으로 온 신동우에게 “동현의 사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신동우는 “동현이 독립하면 난리 날 것 같다”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에 동현은 “동우가 모태솔로다. 꼭 글로 연애를 배운 것들이 이런 걱정을 한다”며 “넌 사랑의 ㅅ과 분위기의 ㅂ도 모른다”고 비난했다. 동우 역시 “넌 자취의 ㅈ은 아냐”고 맞섰다.

이를 듣고 있던 김구라는 “여자친구랑 지금도 잘 만나니까 (독립해서도 잘 만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동현을 두둔해 사태를 수습했다. 이어 동현에게 “(독립을 하더라도) 자취방에 아빠 사진은 갖다 놓으라”면서 ‘아들 덕후’로서의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고.

김구라의 동현 독립 프로젝트는 이날 오후 9시 30분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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