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기 정비 예정, 2호기 점검 중…최소 한달간 발전소 절반 가동 중단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원전 3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급)가 12일 오전 10시 발전을 중지하고 제16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정비 기간 원전 연료 교체, 설비 정비를 수행한다.

특히 원자로냉각재펌프, 비상디젤발전기 등 주요 기기를 완전 분해·정비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빛 3호기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12월 14일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통상 원전은 2개월간 정기 점검인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발전이 멈춘다.

이번달 말부터는 한빛 1호기도 제23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5월 제22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한빛 2호기는 증기발생기 정비·정밀 조사 등으로 정비가 지연되고 있다.

한빛 2호기는 이르면 다음달 말 정비가 완료되고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빛원전 전체 6개 발전소(1∼6호기) 가운데 3개 발전소가 최소 한달가량 발전이 멈춰설 것으로 보인다.

(영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cbebo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