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 ‘캐리녀’ / 사진=방송 화면 캡처
MBC ‘캐리녀’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캐리어를 끄는 여자’ 박병은이 위험한 행보를 시작했다.

MBC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에서 의문의 남자 ‘강프로’로 분해 오싹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박병은이 이번 주 방송된 5, 6회에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박병은과 주진모의 대립각이 형성될 것을 예감케 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방송에서 강프로(박병은)는 서지아(김민지)를 감금하고 ‘노숙소녀 사건’ 피해자인 김민아(송수현)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협박했다. 결국 민아가 입원한 병원을 알아낸 강프로는 서지아에게 민아의 목숨을 끊을 것을 명령했지만,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병원으로 달려간 함복거(주진모)가 가까스로 민아의 죽음을 막은 것.

이는 이후 민아를 제거하려고 하는 강프로와 그를 보호하려는 함복거의 대립이 시작될 것을 예감케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오성 로펌의 대표인 이동수(장현성)와 강프로가 접촉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오성그룹과 강프로가 어떤 일을 꾸미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특히, 초연한 표정으로 잔인한 말을 내뱉고 차금주(최지우)의 주위를 맴돌며 그를 감시하는 강프로의 모습은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오싹함을 선사하며 극의 긴장감을 증폭시켰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박병은의 존재감으로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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