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매입임대주택 국고지원단가가 전국적으로 거의 동일해 서울과 같이 집값이 비싼 곳에는 정책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최인호 의원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하며 국고지원단가를 현실화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현재 서울시 매입임대주택의 국고지원단가는 실매입가의 54% 수준으로 전국 최저입니다.특히 서울시 안에서도 주택가격이 비싼 강남구, 동작구, 서초구, 성동구, 용산구, 중구는 지난 5년간 매입실적이 전무해 이곳에 사는 저소득 서민층은 매입임대주택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겁니다.매입임대주택은 기존 도심의 다가구주택을 SH공사 등이 매입해 저소득서민층에게 임대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의 한 유형으로 나머지는 사업시행자인 서울시와 SH공사가 부담합니다.최인호 의원은 “현재는 1호 매입시마다 서울시와 SH공사의 부채가 7,900만원 증가하는 구조”라며 “36조원에 달하는 주택도시기금 불용액의 일부를 매입임대주택 지원단가 현실화 등에 사용한다면 서민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고영욱기자 yyk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2016 머슬마니아, 여심+남심 홀린 베스트 드레서는?ㆍ`혐한 논란` 日오사카, 이번엔 전철 방송 논란ㆍ시진핑, 포르투갈 총리가 준 비밀선물에 `함박웃음`ㆍ한국 vs 이란, 최종예선 격돌…중계시간 및 채널은?ㆍ한국, 세계 두번째로 원전 빨리 지어…1위는?ⓒ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