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JTBC ‘톡투유’ / 사진=방송 화면 캡처
JTBC ‘톡투유’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박효주가 ‘톡투유’에서 솔직한 발언으로 대중들의 공감을 샀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 ‘긴 하루’ 편에는 박효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효주는 최근 자신의 임신과 관련해 “아직 ‘엄마’라는 이름이 처음이라 하루하루 의미 있게 다가온다. 내 안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우주 같다”며 남다른 아이 사랑을 전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지진에 대한 사연이 공개되자 자신이 겪었던 경험에 관해 이야기하며 “지진보다 더 무서운 건 정보를 모르는 것”이라며 “괴담은 많은데 제대로 알려주는 사람도 없어서 요새 특히 긴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는 사연자의 이야기에 공감을 표했다. 또한 아버지의 위급한 전화를 받지 못했다는 사연에는 “여기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 같은 일을 겪지 않았지만 서로 사연을 말하고 위로가 되고 하나 되고 눈물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감동이다”는 말로 톡투유의 방송 취지에 맞는 남다른 출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박효주는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도 400여명의 청중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 놓았다. 이는 방청객들의 사연에 위로의 말을 건네는 동시에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서로의 고민과 걱정거리를 나누는 재미와 의미를 겸비한 ‘톡투유’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