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최소 월 '0원'으로 공유차를 이용할 수 있는 '제로카셰어링'에 쉐보레 스파크 투입, 사용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쏘카에 따르면 제로카셰어링 사용자는 1년간 월 대여료 24만8,000원(부가세 별도)에 이용할 수 있다. 차를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 카셰어링을 통해 수익을 창출, 월 대여요금을 '0원'까지 낮출 수 있다. 선수금, 보증금, 취득세, 자동차세, 보험료 등 신차 구입 시 발생하는 초기 부담금이 일체 발생하지 않는다. 가입 조건은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에 해당하는 이용자만 해당된다.

사용자가 카셰어링 동참을 통해 얻은 수익은 월 대여요금 지불 이외에 하이패스, 주유요금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엔 경차로 운영되는 만큼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공영주차장 이용료 50% 할인, 유류세 환급, 혼잡통행료 50% 할인, 지하철 환승 주차장 80% 할인 등의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내엔 컨트롤 패드, 무료 와이파이, 후방 카메라, 하이패스 단말기, 블랙박스 등이 기본 설치되며, 틴팅, 월 1회 정기 점검과 소모품 교환, 세차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더불어 제로카셰어링 전용 앱을 통해 카셰어링 전환, 월별 할인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10일부터 13일(목)까지 4일 동안 제로카셰어링 홈페이지(http://zerocar.socar.kr/)를 통해 모집한다. 신청자 중 셰어링 동참 의사, 주차장 접근성 및 편의성 등의 평가 기준에 따라 총 100명을 선발한다.

한편, 지난 7월 아반떼로 진행한 첫 제로카셰어링에는 100명 모집에 약 1만 명이, 9월 티볼리 디젤로 펼친 두 번째 이벤트는 약 7,000명이 지원한 바 있다. 실제 제로카셰어링 사용자는 평균 90%까지 월 대여요금을 할인 받았으며, 카셰어링에 동참한 사용자 중 43.5%가 월 대여요금 0원을 달성한 바 있다.

쏘카, "스파크로 카셰어링 이용료 '0원'에 도전하세요"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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