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IPO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던 두산밥캣이 돌연 상장을 연기했습니다.두산밥캣은 오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었지만, 높은 공모 희망가 대비 수요가 기대에 못 미쳐 결국 상장을 연기했습니다.두산밥캣은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이번 공모를 추후로 연기한다"며 "대표주관사 등의 동의를 얻어 나머지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하지만 두산밥캣은 증권신고서를 수정한 이후 현재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할 뜻을 피력했습니다.두산밥캣 관계자는 “공모 물량이 많았고 시장 여건과 접점을 찾기가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며 “하지만 공모 물량과 상장 시기 등을 좀 더 시장 친화적으로 조정해 기업공개를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로 인해 두산밥캣의 상장은 오는 11월이나 내년 1월에 성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한편 두산밥캣의 모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는 “공모 물량 등이 조정됨으로 인해 자금 확보에 있어 기존 예상치와 차이가 나겠지만 재무구조 개선에 큰 차질은 없다”고 전했습니다.최경식기자 kschoi@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외국관광객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茶 1위 `충격`ㆍ723회 로또 1등 당첨자 “2장 구매해 당첨금 두 배, 기적 일어났다”ㆍ외국인 4개월째 `바이 코리아`…9월 1조6천억원 순매수ㆍ트럼프 낙마 위기 "사퇴는 없다"… 잇따른 지지철회에 "위선자들" 독설ㆍ아이폰7 21일 국내 상륙, 14일부터 예약판매 시작…출시가격은 얼마?ⓒ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