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에서는 태화(김청)와 성진(송재희)이 저지른 짓을 알게 되는 도진(차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급히 경찰서로 찾아간 도진은 황 형사(최대훈)에게 태화가 철용(김병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음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게다가 도진은 순이(윤유선)가 예전에 당한 뺑소니 사고의 진범으로 태화를 지목한 사실을 떠올리고는 “장모님은 알고 계셨던 거야”라고 울먹이며 슬픔과 죄책감에 시달린다.
황 형사는 성진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하고, 태화가 오랜 기간 미국에서 생활한 것을 들어 “공소시효 아직 안 지났다”며 태화를 긴급 체포한다. 그러나, 유치장에 갇힌 태화는 자신을 면회 온 도진에게 “내 아들이 믿을 건 이 에미 말뿐이야!”라며 혐의를 극구 부인한다.
성진이 자사주를 매각한 사실을 알게 된 마 회장(임채무)은 성진의 행동을 괘씸하게 여기면서도 “내가 애빈데, 내 자식을 놓아버리면 누가 잡아 줄 거야?”라며 마음 아파한다. 하지만 성진은 “저도 이제 챙길 건 챙겨야죠”라며 마 회장과 영애(최명길)에게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낸다.
이 와중에 태화가 불구속 기소로 풀려나면서 거침없이 진행되던 윤호(심지호)의 복수가 벽에 부딪치고, 인물간의 갈등이 점점 극대화되며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내용으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