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규모 2.2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기상청이 관측 지역을 `김제`라고 오보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9일 오후 2시3분 광주광역시 동구 남쪽 7㎞ 지점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지진 규모 2.2는 비교적 낮은 강도여서 현재까지 피해가 발생했거나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들어오지는 않았다.기상청 관계자는 "진도 3.0 이하의 지진은 일반적으로 진동을 느끼기 어려운 정도의 가벼운 수준"이라며 "광주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라고 밝혔다.이 가운데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7분께 `14:03 전북 김제시 동남동쪽 5km 지역 규모 2.2 피해예상 안됨`이라는 문자를 발송했다.기상청은 30여분 뒤 `14:03 광주 동구 남쪽 7km 지역 규모 2.2, 위도 35.78에서 35.08로 수정`이라는 정정문자를 발송했다.이에 대해 기상청은 "위도를 35.08로 입력해야 하는데 직원의 실수로 35.78로 잘못 기재돼 이 같은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해명했다.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광주서 규모 2.2 지진, 피해 없지만 불안감↑ ‘안전지대 이제 없나’ㆍ[오늘 날씨] 아침 최저기온 2도 ‘쌀쌀’…전국 곳곳 서리·얼음ㆍ[생-글] 영국 파운드화 가치 폭락, 팻 테일 리스크 `브렉시트`ㆍ국토부, 해외에 스마트시티 기술 전수ㆍ삼성전자, 올해 `영업익 30조` 달성 전망…`위기관리` 주목ⓒ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