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산업별 고객만족도(KCSI)] "아빠! 또 가요" 에버랜드·보광휘닉스파크
종합병원산업은 환자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서비스 디자인 개선, 체감 진료 대기 시간 감축 등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종합병원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서울아산병원(사진)이 4년 연속 1위(역대 5회 1위)를 수성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전반적 만족도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요소 만족도 가운데선 특히 신뢰도 항목에서 소비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워터파크산업은 매년 계절별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만족도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캐리비안베이가 5년 연속 1위(역대 5회 1위)를 이어나갔다. 캐리비안베이는 전반적 만족도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요소별로는 물놀이 시설의 다양성 및 안전성, 이벤트의 다양성, 직원 응대 태도, 기업 신뢰도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경쟁사보다 높게 평가됐다.

종합레저시설은 놀이기구와 각종 시설이 정보기술(IT)과 문화를 접목해 새로운 IT파크로 변모하고 있다. 종합레저시설산업의 만족도는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에버랜드가 22년 연속 1위(역대 22회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에버랜드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이용 의향 모두 경쟁사를 제치고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놀이시설의 다양성, 직원 응대 태도, 고객 편의시설, 기업 신뢰도 등 대부분 항목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실시간 정보확인, 예약, 이벤트, 간편결제 등이 가능한 모바일 앱 등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는 스키장산업의 만족도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보광휘닉스파크가 3년 연속 1위(역대 3회 1위)에 선정됐다. 보광휘닉스파크는 전반적 만족도에서 경쟁사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세부 항목별로는 부대시설, 행사 및 이벤트, 할인 혜택, 이용 요금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