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tvN10 어워즈 화면 캡처 / 사진=tvN 제공
tvN10 어워즈 화면 캡처 / 사진=tvN 제공
한국을 넘어 아시아 대세로 떠올랐다. 박보검이 tvN 아시아상을 수상했다.

9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는 ‘tvN10 어워즈(Awards)’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강호동과 신동엽이 사회를 보고 tvN, OtvN, tvN Asia 등 전 세계 13개국에서 생방송된다.

앞서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최택으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박보검은 이날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 일정으로 시상식에 불참했다.

이에 현장에서 영상 통화로 수상 소감을 전하게 된 박보검은 화면에 얼굴이 살짝 비추자마자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아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박보검은 “너무나도 감사하다. 이렇게 뜻깊고 소중한 자리에 참석하고 싶었는데 촬영으로 인해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다. tvN 아시아스타 상, 자랑스러운 한글날 귀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고 전했다.

“‘응팔’과 같은 축복 같은 작품을 만나게 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감사하다”고 말을 이은 박보검은 “덕선(혜리)아, 어디있니? 정환(류준열)아, 선우(고경표)야, 정봉이 형(안재홍), 동휘 형(이동휘) 보고싶다”고 함께한 배우들을 언급한 뒤, “노을이 형(최성원)도 건강을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응원해 달라”고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박보검은 ‘응팔’의 아내 덕선 역을 맡았던 혜리에게 “덕선아, 오늘도 예쁘다”며 “제 아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혜리 역시 “택아, 축하해. 고마워”라고 화답했다.

이번 시상식은 예능·드라마 10대 콘텐츠상과 콘텐츠 대상, 그리고 Made in tvN, PD’ 초이스, 베스트키스, 베스트 MC, tvN 아시아상, 로코킹 & 로코퀸, 스페셜연기상, 대세배우, 신스틸러, 투스타상, 코미디, 노예상(‘노력하는 예능인’), 개근상, 예능아이콘, tvN10 남자배우 & 여자배우, tvN10 예능대상 & 연기대상 등 총 16개의 개인 부문 시상으로 이뤄졌다.

수상작(자)은 내부평가 40%, 외부전문가 심사 30%, 시청자 참여 30%로 구성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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