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미디어 뉴스룸-한경닷컴] 180편의 영상 콘텐츠를 한 곳에…'한경 비디오 채널' 개설
한경닷컴이 자체 제작한 영상 뉴스가 ‘한경 비디오(VIDEO)’ 채널에 둥지를 틀었다. 유튜브나 뉴스 채널 등에 흩어져 있던 뉴스래빗(120여편), 헤이(HEI·40여편), 산업경제(20여편) 영상을 한데 모은 포털 서비스다. 호응이 컸던 영상 콘텐츠를 외부 플랫폼이 아니라 한경닷컴에서 바로 시청할 수 있다.

지난 1년간 한경닷컴 소속 영상 및 취재 기자들이 협업해 생산한 영상 기반 뉴스는 180여편에 달한다. 모바일 독자들은 한경 비디오 콘텐츠 중 현장 체험 및 신기술 촬영, 동물 소재, 연예 관련 영상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뉴스랩의 실험적 뉴스 브랜드 ‘뉴스래빗’이 지난 5월 제작한 ‘춘천 가는 전기차…테슬라 환상은 버렸다’ 편은 유튜브 조회수만 6만회를 넘어 전기차에 대한 독자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청년 현실 체험 콘텐츠인 ‘청년표류기’ 영상도 편당 1만~6만회의 높은 조회수를 꾸준히 달렸다. 360도 카메라 신기술을 활용한 가상현실(VR) 영상물은 편당 약 4만회 가까이 재생됐다. 동물에 대한 인간의 배려를 촉구한 영상 시리즈물은 약 4만회씩 독자들이 시청했다.

뉴스국 취재 기자가 리포터로 등장하는 체험형 현장 영상도 주목받았다. 르노삼성 QM6, 쉐보레 카마로SS 등 자동차 시승 및 VR방 체험기, 드론(무인항공기) 신제품 리뷰, 삼성전자 기자회견 현장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속살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연예 취재 현장 이모저모를 10초 내외의 짧은 스낵형 클립으로 제작한 ‘HEI영상’과 ‘디렉덕스컷’도 40여편 만날 수 있다. 모바일 최적화 영상 포맷인 세로형과 정방형 스타일이다.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등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특화 영상물이기도 하다.

한경 비디오는 신문만의 글쓰기 및 취재 강점이 도드라지는 영상 제작 방식을 개척하고 있다. 촬영물뿐만 아니라 모션그래픽, 움직이는 그림파일(GIF)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술이 버무려진 몰입형 뉴스로 진화하고 있다.

한경닷컴은 ‘디지털 퍼스트’를 겨냥한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 생산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한경 비디오는 한경닷컴(www.hankyung.com/news/video)에서 바로 구독할 수 있다.

신세원 한경닷컴 기자 tpdnjs02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