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오늘의외신김민희 / 외신캐스터파이낸셜타임스에서는 국제통화기금 IMF가 현지시간 5일 발표한 재정관찰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의 총 부채가 지난해 기준으로 152조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전세계 GDP의 225%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말 기준 세계 인구인 약 72억명으로 나누면 1인당 평균 부채가 약 2만달러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IMF는 특히 100조 달러가 가계와 비금융권 기업의 ‘민간 부채’라며, ‘지속가능한 부채’가 유지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다음 현지시간 5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영란은행의 부총재 벤 브로드벤트는 브렉시트 이후 영국 경제가 우려했던 수준보다는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브로드벤트 부총재는 영국 경제가 강한 소비와 파운드화 약세 덕분에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단기 경제 성장이 좋을지라도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도 중요하다며, 유럽연합 탈퇴의 불확실성이 기업의 고용과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내년 경제를 더욱 둔화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골드만삭스는 국제유가의 상승 랠리가 배럴에 55달러 선에서 멈출 것이라는 전망을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제프 커리 글로벌상품 리서치헤드는 미국 셰일업체들의 원유생산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과 지난 10년간 투자된 대형 프로젝트들이 시작된다면, 내년 세계 석유시장은 ‘과한 공급과잉’ 상태가 될 것이며, 국제유가는 55달러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최근 국제 금값이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급락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CNBC 기사에 따르면 에버코어 ISI의 리치 로스 기술분석헤드는 어제 3개월래 최저치까지 떨어진 금값이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같은 날 찬티고 글로벌의 CEO도 경제가 느리지만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는 장기적으로 금값에 좋은 소식이 아니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지난해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반대하는 등 법적공방을 벌였던 미국의 헤지펀드 엘리엇 어소시에이츠가 삼성전자에 회사 분할과 특별 배당, 그리고 나스닥 상장을 요구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엘리엇 측은 이러한 요구사항들이 삼성전자와 경쟁사들 사이의 평가가치 격차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현재의 지배구조가 필요 이상으로 복잡하다며, 지주사와 영업회사로 분리한다면 기업가치가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마지막으로 CNBC에 따르면 야후의 임시 CEO였던 로스 레빈손은 트위터가 대형 기술업체 속에서 성장하려면 큰 기업에 인수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레빈손은 알파벳의 모회사인 구글이나 애플이 이에 적합하다며, 애플에는 뉴스 중심의 플랫폼을, 구글에는 유튜브와 트위터로 3관왕 미디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170억달러가 넘는 트위터의 시가총액을 고려했을 때 이번 인수 금액은 2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유력한 후보로 알려진 세일즈포스나 디즈니는 이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지금까지 오늘의 외신이었습니다.양경식 ksyang@wowtv.co.kr[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한국경제TV 오전 6시 생방송 글로벌 증시]한국경제TV 핫뉴스ㆍ[태풍경로]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침수 피해… 눈 앞서 펼쳐진 범람 현장 `아찔`ㆍ부산 마린시티, 태풍 ‘차바’ 피해 쑥대밭…외제차 침수되고 상가파손ㆍ태풍경로 부산 광안·남항대교 차량 전면 통제…마린시티까지 범람ㆍ태풍 차바 피해 ‘역대급’ 상상 초월...“물폭탄 내린” 태풍 경로 관심 집중ㆍ[울산 태풍 차바 피해] ‘고립된’ 주민 구조하던 소방대원, 거센 물살에 숨져ⓒ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