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KBS ‘루키’ 영상 캡처
사진=KBS ‘루키’ 영상 캡처
KBS 2TV ‘루키’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듯하게 물들였다

지난 5일 방송된 7회에서는 시즌2의 새로운 루키들, 119 신입 구조대원 김형진, 말레이시아로 떠난 예비 승무원 18명과 파푸아뉴기니로 간 예비 신부 남보현이 각자의 삶에서 고군분투하는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들은 꿈을 위해 가족들의 품을 떠나 독립했고 해외로, 오지로 나가 매일 매일 성장통의 연속을 겪고 있다. 열정만큼 몸이 따라주지 않는 김형진은 선배들의 질타를 받으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를 보였다. 본격적으로 비행 실습에 나선 예비 승무원들은 어마어마한 양의 교육과 실습에도 첫 비행을 향한 꿈을 꾸며 밝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특히 오지로 떠난 예비 신부 남보현은 주민들을 위해 눈물 흘리고 선교를 하는 선배들을 보며 고뇌에 빠졌다. “평생 동안 이들에게 헌신하며 살 자신이 없어졌다“며 속마음을 고백한 그에게서는 새삼 신부라는 직업이 얼마나 큰 무게를 지고 살아야하는 지를 절감케 했다고.

이처럼 ‘루키’는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도약하는 청춘들의 성장통을 고스란히 안방에 전하고 있다. 이는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공감대를 선사하며 이들을 더욱 응원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루키들의 미래가 밝게 보여지는 것은 꿈을 향한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것을 선배들로 하여금 알아가고, 노력의 댓가가 얼마나 값지고 보람있는지를 몸소 실감해 가고 있는 것.

때문에 ‘루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생각과 여운을 안겨주며 때로는 지침서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반응이다. 과연 시즌2의 3팀의 루키가 마지막 방송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시즌2 ‘루키’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질 ‘루키’ 8회는 6일(오늘)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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