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한미약품에 대한 금융당국의 조사에서 최고경영진은 비켜가는 모습입니다.이번 `미공개 정보 유출`건 과 관련된 휴대 전화 압수자 명단에 정작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이문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기자>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 한미약품의 `미공개 정보 유출` 의혹을 조사 하기 위해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전 임직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하며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기술수출 계약 해지 공시가 이뤄지기 전날인 지난달 29일 카카오톡 등을 통해 해당 정보가 유출됐다는 제보가 접수됐기 때문입니다.하지만, 한국경제TV 취재 결과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금융위의 휴대전화 압수자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정보 접근성이 가장 높은 이관순 사장에 대한 조사 없이 금융위가 이번 사건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금융위가 한미약품의 미공개 정보 의혹을 조사한 것은 이번만이 아닙니다.지난해 8,0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이 이뤄졌을 때도 불공정 거래 정확이 포착돼 금융위가 나섰습니다.하지만, 결국 검찰에 넘긴 건 한미약품 직원 1명과 애널리스트 1명뿐입니다.경영과 공시에 대한 의사결정자가 제외된 이번 금융위의 현장조사.벌써부터 `반쪽짜리` 조사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이문현기자 mh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태풍 ‘차바’ 인명 피해, 사망 4명-실종 5명…잠기고 무너지고 ‘쑥대밭’ㆍ`질투의 화신` 전현무-오정연 카메오 출연..뉴스룸 깜짝 등장ㆍ`라디오스타` 박경, 뉴질랜드 마오리족과 랩 배틀 펼친 사연은?ㆍ[전문] 여자친구 엄지 활동 중단, "빨리 완쾌해서 돌아갈게요" 팬들 토닥ㆍ뉴욕증시 상승 마감…경제지표 호조에 금융주 강세ⓒ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