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6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현대차가 35위, 기아차는 69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글로벌 100대 브랜드 35위·69위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125억 달러(약 13조9,000억 원)의 브랜드 가치로 지난해보다 순위가 4계단 상승하며 35위를 차지했다.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도 지난 2012년부터 5년 연속 아우디를 제치며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 1월 글로벌 브랜드 경영을 대내외에 선포하며 그 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진입했다.

현대·기아차, 글로벌 100대 브랜드 35위·69위

기아차는 63억 달러(약 6조9,000억 원)의 브랜드 가치로 전년보다 5계단 오른 69위에 랭크했다. 자동차부문 순위에서는 포르쉐에 이은 11위다. 지난 2012년 처음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들어간 이후 60위권의 순위 획득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인터브랜드는 매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발표한다. 각 브랜드의 가치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산정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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