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THE K2′(극본 장혁린, 연출 곽정환)에서 이재우는 제하(지창욱)의 선배이자 파트너인 JSS 경호원 성규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4회 방송 분에서 성규는 JSS의 동료로서 처음 마주친 제하를 섬뜩한 표정으로 노려보며 매서운 선임이 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제하가 자신의 군대 선임인 사실을 알고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은 새로운 허당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또한 보일 듯 말 듯 한 노출을 보인 미란(이예은)을 감시 모니터로 보며 헤벌쭉 좋아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웃음짓게 만들며 극에 보는 재미를 더해냈다.
이처럼 성규는 극 속에서 예상치 못한 허당 매력을 보이고 있으며, 웃음코드를 전파하는 특수 경호원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성공적인 신호탄을 보이고 있다.
성규를 연기하고 있는 이재우는 2011년 연극 ‘흉가에 볕들어라’로 연기를 시작, 총 6편이 넘는 연극에서 다양한 배역을 맡음으로써 탄탄한 연기 기반을 쌓아 왔다. 최근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언론사 팬다 직원의 스마일 보이로 활약한 그는 뮤지컬 ‘I LOVE YOU’,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은밀하게 위대하게’에도 출연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 그만의 커리어를 확실하게 쌓아가고 있다.
‘THE K2’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김제하(지창욱)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최유진(송윤아),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 고안나(임윤아)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 매주 금, 토 오후 8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