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팩토리가 보안모듈 전문업체 '페스카로'와 MOU를 맺고 자동차자기진단장치(OBD)에 보안솔루션을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토팩토리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OBD에 대한 보안이 절실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번 MOU를 통해 OBD 동글장치의 기술보안과 보안설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 OBD 상용제품의 최초 보안솔루션 적용 사례다.

OBD는 커넥티드카의 핵심장치로 불린다. OBD 동글은 현재 자동차의 컴퓨터 역할을 하는 ECU와 통신을 통해 자동차 정보를 수집한다. 주행과 관련된 정보를 활용해 부가서비스를 창출하는 ‘오토-테크’ 기술 트렌드의 대표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OBD를 활용한 스마트폰 앱 서비스도 증가하고 있어 보안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오토팩토리는 '카스텔라(Castella)'란 OBD 동글과 OBD를 활용한 중고차 운행 인증평가를 개발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오토팩토리가 입주한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며, 스타트업 입주 공간 지원 및 창업 교육, 컨설팅, 투자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토팩토리, 페스카로와 커넥티드카 보안체계 적용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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