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강호동 / 사진=올리브TV 제공
강호동 / 사진=올리브TV 제공
방송인 강호동이 시청률 공약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올리브TV ‘한식대첩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MC 강호동을 비롯해 심사위원 심영순·최현석·유지상 그리고 현돈 PD가 참석했다.

이날 강호동은 시청률 공약을 묻는 질문에 “시청률 10% 달성하면 서울 한복판에서 한식 잔치를 펼쳐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방송한 ‘한식대첩’ 시즌3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포함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4.1%, 최고 5.8%를 기록하며 역대 전 시즌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강호동은 시즌 2와 3를 이끌었던 김성주를 뒤이어 MC로 선발됐다. 그는 “‘한식대첩’ 자체가 시청자들에게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라서 진행을 한다는 게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큰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흥을 돋우고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는 곳에서 익살스럽게 잘 살려낼 것”이라면서 “시청자들이 현장의 와 계신 것처럼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해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식대첩’는 서울,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북한까지 전국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출전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한식 서바이벌 프로그램.

지난 2013년 시즌1을 시작으로 시즌4까지 이어졌다. 이번 시즌에는 김성주 대신 강호동이 새롭게 MC로 합류하고 시즌2와 3에서 활약한 백종원이 떠나고, 음식 칼럼니스트 유지상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28일 오후 8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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