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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암 중 발병률 2위…자궁경부암 원인과 예방법

입력 2016-09-27 09:54:44 수정 2016-09-27 09: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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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여성암 중 발병률 2위인 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경부)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감염이 발병 원인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성생활을 통해 감염되며, 성생활을 시작하면 대부분 평생에 한 번 이상 감염된다. 생식기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감염 시 대부분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으며, 1-2년 내에 자연 소멸되지만, 감염자 중 일부는 지속적인 감염으로 이어져서 수년에서 수십 년 후에 자궁경부암이 발생할 수 있다. 젊은 나이에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므로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려면 성생활 시작 전에 백신을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여러 국가에서 백신을 투여했을 때 비용·효과를 분석한 결과에서 청소년 시기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자궁경부암은 다른 암과 달리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조기 발견시 완치율도 높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자궁경부암의 주요 증상으로는 질 출혈, 분비물 증가가 있으며 혈뇨, 직장출혈, 허리통증 등의 증상을 보인다.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
입력 2016-09-27 09:54:44 수정 2016-09-27 09:54:44

#자궁경부암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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