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던 세월호 인양이 또다시 한 달가량 늦어질 전망이다.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개시한 세월호 선미 리프팅빔 설치 공정이 당초 완료 목표일이던 8월 말을 넘겨 한 달 넘게 지연되고 있다.선미에 리프팅빔 8개를 넣으려면 선체 아래 해저면을 굴착해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데, 해저면 지질 상황이 좋지 않은 탓에 굴착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해수부 관계자는 "해저면이 뻘, 모래, 호박돌(직경 20∼30㎝) 등으로 구성됐고 일부 구역은 흙과 돌이 콘크리트처럼 단단하게 굳어진 형태의 퇴적층이 불규칙하게 존재해 굴착장비의 걸림 현상이 반복됐다"고 밝혔다.이어 "선체와 해저면 사이의 공간이 높이 0.4∼0.8m로 협소해 대형장비를 투입하는 데 한계가 있고, 선체 주변에 조류로 퇴적된 토사언덕(폭 2∼4m·높이 2m)을 제거하는 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해수부는 10월 말까지 모든 인양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현장 여건에 따라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MIA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 보트사고로 사망…날벼락같은 죽음 `충격`ㆍ최정문, IQ158→서울대 `스펙 끝판왕`… 송유근과 친분이? `훈훈한 투샷`ㆍ[전문] 정준영 기자회견, "동영상 장난삼아 찍은 것..전 여친도 인지"ㆍ호세 페르난데스 보트 사고로 사망… "모두가 사랑한 선수" 추모 행렬ㆍ‘보트 사고로 사망’ 호세 페르난데스, “태어날 아이는 어쩌나” 팬들 ‘비통’ⓒ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