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크레용팝 1집 앨범 커버 / 사진제공=크롬엔터테인먼트
크레용팝 1집 앨범 커버 / 사진제공=크롬엔터테인먼트
크레용팝이 26일 자정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 앨범을 공개했다.

크레용팝의 이번 정규 1집 앨범은 선공개 곡 ‘부릉 부릉’과 타이틀곡 ‘두둠칫’을 비롯해 레트로 음악과 디스코 댄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곡부터 ‘빠빠빠’ ‘어이’ ‘댄싱퀸’ 등 크레용팝의 히트곡까지 다양한 음악을 수록해 오랜 시간 크레용팝의 국내 활동을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앨범은 걸그룹 최초의 D.I.Y 앨범으로 제작돼 눈길을 끈다. 멤버들은 선공개 곡 ‘부릉 부릉’ 티저 영상 연출, 촬영을 맡아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감각적인 영상을 완성해냈다. 또, 정규 앨범에는 웨이가 홍보와 마케팅, 뮤직비디오, 엘린과 금미는 의상, 초아는 헤어와 메이크업, 소율은 앨범 재킷과 로고 디자인을 담당, 각자의 재능과 개성을 200% 발휘한 의미 있는 음반을 탄생시켰다.

이번 앨범의 ‘부릉 부릉’은 멤버 웨이가 작곡가 유상균, 어깨깡패와 공동 작사, 작곡을 맡아 크레용팝의 음악적 역량을 확인케 했다.

크레용팝이 1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타이틀곡은 ‘두둠칫’으로 남성 듀오 원투 출신 오창훈과 구피의 박성호가 작사, 작곡으로 후배 크레용팝을 지원 사격한다. 레트로 디스코 ‘두둠칫’은 이모티콘을 이용한 유행어로 잘 알려진 ‘두둠칫’을 차용, 신나는 멜로디와 재치 넘치는 퍼포먼스는 한 번만 들어도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네이버 V앱을 통해 공개된 안무 하이라이트에서는 쉽고 단순한 ‘원스텝 댄스’ 등이 ‘2016 국민 댄스’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투 머치(Too Much)’, ‘다가와(Get It Here)’, ‘부기우기(Boogie Woogie)’ 등 한층 진화한 크레용팝의 음악 세계를 담아낸 신곡과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팬송 ‘스케치북(Sketch Book)’ 등 다양한 장르의 수록 곡들이 크레용팝 팬들은 물론 음악팬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것이다.

크레용팝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헬멧으로 대표되는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앨범 외적인 부분은 물론, 멤버 엘린이 래퍼로 전향하는 등 파트 분배 면에서도 전폭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타이틀 곡 ‘두둠칫’은 최신 유행과 올드스쿨이 절묘하게 섞여 있어,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는 곡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크레용팝은 오는 28일 MBC뮤직 ‘쇼! 챔피언’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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