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 ‘불어라 미풍아’ / 사진제공=MBC ‘불어라 미풍아’
MBC ‘불어라 미풍아’ / 사진제공=MBC ‘불어라 미풍아’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나갔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9회에서는 김미풍(임지연)이 공모전을 준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풍은 포장마차에서 장고(손호준)와 마주 앉아 탈북과정을 회상하더니 끝내 눈물을 쏟았다. 덤덤하게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감정이 북받쳐 올라 오열하는 미풍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술에 취한 미풍이 비틀 거리며 길을 걸었다.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갈지자로 걸어가던 미풍은 “안 취했다”고 외치며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이는 그동안 가장이기에 갖는 책임감으로 한 번도 흐트러짐 없었던 미풍의 모습과는 사뭇 달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는 임지연의 만취연기는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자아냈다.

임지연 주연의 ‘불어라 미풍아’는 매주 주말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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