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강하늘이 이지은과의 혼인을 결심했다. 강하늘이 황궁 내 비밀동굴에서 이지은과 밀회를 나누는 가운데, 혼인을 약속하며 그녀의 출궁을 약속하는 모습이 포착돼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4일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 측은 오는 26-27일 방송되는 10-11회에 앞서 8황자 왕욱(강하늘 분)이 마음에 품어왔던 다미원 궁녀 해수(이지은 분)에게 청혼을 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이 써 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 앞선 방송을 통해 8황자 왕욱은 궁녀가 된 해수를 환속시켜 주겠다고 약조했다. 기우제를 지낸 뒤 비가 내리면 비내림 축하로 궁녀를 환속시키는데, 기회를 틈타 황제에게 이를 청하겠다고 한 것. 하지만 비내림 축하는 10황자 왕은(EXO 백현 분)과 대장군 박수경(성동일 분)의 딸 순덕(지헤라 분) 황실혼으로 치러졌고, 그 결과 해수는 출궁할 기회를 놓쳤다. 뿐만 아니라 비를 내린 4황자 왕소(이준기 분)가 공을 치하하는 황제에게 해수를 자신에게 달라고 해, 해수는 4황자 전속 궁녀가 됐다. 특히 8황자 왕욱은 4황자 왕소에게서 ‘피의 군주 광종’의 모습을 본 해수가 사시나무 떨듯 두려움에 휩싸여 4황자 왕소를 조심시킨 것과, 4황자 왕소가 해수에게 계속 관심을 표현하는 있는 것, 해수가 왕소의 흉터를 가려준 것 등 겉으로 드러내진 않았지만 4황자 왕소와 해수와의 관계로 인해 여러 가지로 신경이 곤두서 있던 상황. 앞서 공개된 10회 예고편에서 8황자 왕욱은 “해수와 혼인하게 해 달라고 폐하께 청할거다”라는 말로 이미 그의 청혼이 예견됐던 상황. 이에 시청자들은 그의 결심에 큰 관심과 궁금증을 내비친 바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8황자 왕욱은 앞서 열거된 여러 가지 상황에 더해, 4황자 왕소의 해수를 향한 거침없는 직진으로 해수에 대한 절절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청혼을 하게 된다. 공개된 스틸에는 해수와의 비밀 장소인 황실 동굴에서 눈을 맞추며 손을 굳건하게 잡고, 얼굴을 감싸며 로맨틱하게 청혼을 하는 그의 모습에 결단이 담겨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런가 하면 8황자 왕욱의 혼인 결심은 외가 황보家를 발칵 뒤집어 놓는 사건. 원래부터해수를 눈에 가시처럼 여겼던 8황자 왕욱의 동생 황보연화(강한나 분)가 궁녀인 해수와의 혼인을 황제에게 청하겠다는 8황자 왕욱으로 인해 경악하며 어머니 황후 황보씨(정경순 분)를 바라보고 있어 위태로움을 느끼게 한다. ‘달의 연인’ 측은 “궁녀와의 혼인으로 외가인 황보家를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8황자 왕욱은 굳건하게 자신이 가지고 싶은 것을 처음으로 가지고자 큰 결단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결단은 8황자 왕욱의 주변인물들의 변화를 야기하며 8황자가 10-11회를 관통하는 큰 사건이자 황궁암투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는 큰 발단이 된다”면서 “이 같은 상황 8황는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극의 흐름을 변하게 만들 8황자 왕욱의 결심과 변화를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달의 연인’은 오는 26일 밤 10회가 방송된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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