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이동건과 조윤희의 관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측이 22일 이동건과 조윤희의 모습이 답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방송된 8회에선 이동진(이동건)이 나연실(조윤희)을 오해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두 사람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사이가 계속해서 어긋나자 언제쯤 이들이 좋은 관계로 돌아설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신을 잃고 쓰러진 동진과 그를 초조하게 바라보는 사람들, 연실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 모두 물에 흠뻑 젖어 있어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쓰러진 동진에게 가까이 다가간 연실의 모습까지 포착되자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지난 20일, 수원의 한 저수지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오는 24일 방송되는 9회에 등장한다. 동진이 물에 빠지는 모습을 우연히 발견한 연실이 물에 뛰어들어 그를 구하게 되며, 밀착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두 사람은 추워진 날씨에 차가운 물속으로 입수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불평 없이 촬영을 진행, 심지어 완벽한 연기를 소화해내는 투혼을 발휘해 현장 스태프들을 감동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오후 7시 55분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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