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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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모바일 지갑 '클립(CLiP)'을 전면 업그레이드한 '클립 2.0'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KT가 지난해 8월 출시한 클립은 신용카드, 멤버십, 각종 쿠폰 등을 묶어 가맹점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 할인 혜택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앱(응용프로그램)이다.

클립 2.0은 강화된 사용자 혜택과 편의 기능이 특징이다. 국내 모바일 전자지갑 최초로 잠금화면이나 홈화면에서 터치 한 번으로 멤버십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한 '퀵클립'이 대표적이다.

고객의 성별, 연령, 관심업종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매장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기능도 도입했다. 사용자는 추천받은 매장과 관련된 멤버십, 신용카드 혜택과 쿠폰, 이벤트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서비스도 생겼다. 클립 전용 잠금화면 설정, 광고용 앱(응용프로그램) 설치, 출석체크 등을 통해 적립한 포인트는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 구매에 쓸 수 있다.

기존 사용자는 앱을 업데이트해 사용할 수 있으며 신규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iOS 버전은 다음달초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KT는 클립 리뉴얼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총 8282명에게 BMW 미니 쿠퍼와 CJ ONE 포인트, 롯데 L포인트, 아모레퍼시픽 뷰티포인트 등 1억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