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KCA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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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10월 27일, 고(故) 신해철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지 2주기를 앞두고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팬들과 동료, 후배 가수들이 뭉쳤다.

오는 10월 29일 언더스테이지에서 현대카드 Curated의 일환으로 신해철 2주기 추모 공연이 열린다. 지난해 공연에 참석한 넥스트, 에메랄드 캐슬 지우, 홍경민 뿐 아니라 DJ DOC, 신화의 김동완, 케이윌, 김현성, 밴드 피아의 옥요한, 은가은 등이 합류해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 신해철 공식 팬클럽 철기군에서도 추모 공연에 앞서 10월 27일과 28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팬들이 직접 찍은 고 신해철과 함께한 순간의 사진들을 무료로 전시, 다시금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남다른 방식으로 추모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홍경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의 음악을 듣고 가수의 꿈을 키워온 ‘신해철 키드’ 중 1인으로 새롭게 추진 중인 이번 공연 소식을 알렸다. 특히 “우상이었고 영웅이었던 누군가에게 그래도 이만큼 어른이 된 키드가 보낼 수 있는 작은 선물과도 같은 무대가 됐음 좋겠다”며 다시금 고인과 그의 음악을 향한 관심을 촉구해왔다.

신해철 소속사의 관계자는 “그를 떠나보낸지 벌써 2년이 되어 간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고인을 기억하고 가슴 아파하는 이들을 위해, 그리고 안타까웠던 그 때의 사고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기에 부디 그를 잊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 중이다. 무엇보다 많은 동료들이 흔쾌히 함께 할 것으로, 더욱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전석 스탠딩으로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7만 7000원(VAT포함)이다. 현대카드 결제 시 20%할인(1인당 4매 한정) 혜택이 제공되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는 23일 정오부터 구매 가능하다. 본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 티켓,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홈페이지와 현대카드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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