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분양현장] 의정부'e편한세상 추동공원', 단지 주변에 생태공원…1561가구 대단지
대림산업이 경기 의정부시 신고동 추동공원 안에서 ‘e편한세상 추동공원’을 이달 분양한다. 오랫동안 개발되지 않은 공원 부지 일부에 아파트를 짓고 대신 나머지 공간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방식으로 공급하는 아파트다. 단지 주변에 70만여㎡ 넓이의 공원이 조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입주민이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것이 장점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동 1561가구(전용면적 59~124㎡)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368가구 △72㎡ 915가구 △84㎡ 273가구 △124㎡ 5가구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추동공원은 71만여㎡ 규모로 국제축구경기장(약 7000㎡)의 약 99배 넓이의 대규모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공원에는 다양한 산책로와 운동시설, 놀이터, 전망대, 야외학습장 등이 들어선다. 공원은 아파트 주민이 입주하기 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의정부시 도심권에 있어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CGV, 대형 병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가와 음식점이 모여 있는 쇼핑거리인 로데오거리도 가깝다. 교통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이 가까운 데다 의정부 나들목(IC)을 통해 외곽순환도로와 간선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등 수도권 전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 강남권으로의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강남권과 연결되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 건설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 도봉산 인근에서 경기 의정부시를 거쳐 양주시 옥정지구를 연결하는 7호선 연장선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2017년 6월 개통 예정) 사업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의정부~군포 금정) 사업 등도 예정돼 있어 교통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의정부시가 단지 인근 지역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산곡동 396 일대 약 62만㎡ 부지에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과 YG글로벌 K팝 클러스터, 뽀로로테마파크 등 관광·문화·쇼핑공간이 한데 들어서는 복합문화단지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비 3743억원을 들여 시와 민간사업자가 공동 개발, 2020년 말까지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단지 안에는 다양한 주민복지시설(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함께 개인 스터디룸, 그룹 스터디룸 등을 마련한다. 친척, 친구 등이 방문했을 때 편하게 숙박할 수 있는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도 들어설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정식 모델하우스 개관에 앞서 의정부시 호원동 312의 9 HC회룡빌딩 2층(회룡역 3번 출구 인근)에서 사전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의정부시 호원동 313의 21에서 이달 문을 연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031)875-1561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