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애플의 최신 아이폰7 시리즈에 일부 사용모드에서 심각한 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식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애플 관련 블로그 미디어 맥루머스(MacRumors)는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가 비행모드(Airplane Mode)를 종료할 경우 통신서비스(통화기능)가 정지되는 등 오류(버그)가 발생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애플도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정식 조사를 시작한 사실이 입수한 내부문건을 통해 확인됐으며 공인 서비스 업자들을 통해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사용자들은 기기를 껐다가 가시 켜라는 권고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기를 껐다가 다시 켜도 통신서비스가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에는 기기의 SIM(유심카드) 카드를 슬롯에서 제거한 후 다시 삽입하도록 소비자들에게 조언하고 있다.

아이폰7 시리즈의 버그를 경험하고 있는 야세르 엘하간이 공개한 동영상 화면을 보면 아이폰6S와 아이폰7의 비행모드를 끌 경우 아이폰7에서만 인터넷 접속이 불가하게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교한 두 대의 아이폰은 인텔모뎀을 탑재한 AT&T용 기기로 퀄컴 모뎀을 장착한 버라이즌 및 스프린트용 모델과는 다르다.

엘 하간은 “내가 보유한 아이폰7 제트 블랙 모델이 오늘 갑자기 인터넷 서비스가 멈춰버렸다”면서 “통신연결 상태(신호세기)가 4단계로 매우 강함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비행 모드에 들어가 모드 사용을 중지하자 서비스가 중단됐으며 기기 상단 모서리 부분이 상당히 뜨거워진 것을 느꼈다”면서 “아내의 아이폰6S는 비행모드 종결과 함께 바로 신호가 잡히는 반면 아이폰7은 모드가 전환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애플의 매장에 있는 직원들은 이미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상당수를 발견하고 애플의 지침에 따라 기본진단 테스트를 실시와 함께 해당 기기를 즉시 교체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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