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KBS1 ‘임진왜란 1592’ 포스터 / 사진제공=KBS
KBS1 ‘임진왜란 1592’ 포스터 / 사진제공=KBS
‘임진왜란 1592’가 흥행신화를 이어간다.

KBS와 중국 CCTV의 합작을 통해 최초의 한국형 팩츄얼드라마로 제작된 ‘임진왜란1592’(극본 김한솔 김정애, 연출 박성주 김한솔) 제 4편(삼국대전, 평양성)과 5편(암흑의 종말, 노량해전)이 각각 22일, 23일 밤 10시 시청자들을 숨막히는 전쟁 역사의 한복판으로 이끌고 갈 예정이다.

22일 방송될 ‘삼국대전, 평양성’은 조선과 중국의 화포가 맞선 최초의 근세 화약전쟁이었던 평양성 전투를 둘러싼 조선, 명나라, 일본의 막전막후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조선의 ‘순망치한’ 논리를 앞세운 파병요청에 명은 이여송의 5만 부대를 파견, 명군과 조선군이 연합하여 일본군이 점령하고 있던 평양성 탈환에 나서기까지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그려진다.

4편은 KBS와 CCTV가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 중국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되었다. 1편과 2편에서 스펙터클한 해전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이번 4편은 거대한 스케일의 공성전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3일 방송될 ‘암흑의 종말, 노량해전’은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수군과 진린이 이끄는 명의 수군이 연합하여 퇴각하는 일본군을 격파하고 7년간 계속되었던 조선과 일본간 전쟁의 화룡점정을 찍으며 끝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임진왜란 최후의 전쟁 ‘노량해전’을 다룬다. 조명연합수군의 일본에 대한 전격전, 복수전, 섬멸전이었던 노량해전의 참모습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할 것이다.

특히, 이번주 방송되는 4편과 5편은 ‘역사저널 그날’, ‘KBS 스페셜’ 등을 통해 역사문제에 천착해온 박성주 피디가 연출을 맡고, 한중 합작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의 한.중.일 삼국의 역사적 기록들을 기반으로 제작된 팩츄얼드라마 ‘임진왜란1592’는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적 사실과 당시를 살아냈던 인물들의 삶을 면밀히 추적하면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고 다큐보다 더 사실적인 연출을 통해 그날의 역사적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대규모 공성전이 펼쳐질 ‘임진왜란1592’ 4편 ‘삼국대전, 평양성’은 오는 22일, 5편 ‘암흑의 종말, 노량해전’은 23일 밤 10시 KBS1에서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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